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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고관절 수술 직후 부러진 허벅지 뼈...병원 "뼈가 약해서" / YTN

2023-01-21 5 Dailymotion

70대 A 씨, 대학병원에서 고관절 치환술 받아 <br />극심한 통증과 함께 깨어나…"허벅지 뼈 골절" <br />"수술 후 엑스레이 찍고 붕대 감다가 부러져" <br />집도의 "뼈가 약해서 생긴 일…의료사고 아냐" <br />가족 "뼈 구해놓고 왜 수술할 때 보강 안 했나요"<br /><br /> <br />70대 남성이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마취에서 깨기도 전에 허벅지 뼈가 부러져 고령에 몸을 회복할 틈도 없이 다시 보강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환자 뼈가 약해서 그런 거라며 절대로 의료 실수나 사고는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0대 A 씨는 지난해 9월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고관절 치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극심한 통증과 함께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를 찾아간 A 씨 딸은 아버지 허벅지 뼈가 부러졌다는 말을 듣고 심장이 '쿵' 하고 내려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는 수술 직후 엑스레이를 찍고 붕대를 감는 과정에 힘이 가해져 뼈가 부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: 아프다고 해도 잡고 틀어버리더라고. 그래서 다리가 부러져버렸어. 소리를 지르고 해도 소용도 없고.] <br /> <br />병원 측은 'A 씨의 뼈가 너무 약해서 생긴 일'이라서 의료 실수나 의료 사고는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술 전에 이미 A 씨 뼈가 약한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수술 과정에 A 씨 다리에 덧댈 뼈까지 서울 병원에서 공수해 미리 준비해 둔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술 과정에 의사가 현재 뼈로 버틸 수 있다고 판단했고, 어렵게 구해 놓은 다리뼈는 사용하지 않은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의사 생각과 달리 수술 직후 A 씨의 다리뼈는 부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가족은, 뼈까지 구해놨다면서 왜 정작 수술할 때 보강하지 않았냐며, 강한 의문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딸 : 이제 와서 문제가 발생하니까 이거는 뼈가 약해서 그렇다 이렇게 변명식으로 둘러대는 게 너무 황당하거든요.] <br /> <br />결국, A 씨는 몸을 회복할 틈도 없이 이틀 뒤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러진 허벅지에 다른 다리뼈를 덧대 철판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, 수술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에 이제 회복과 재활 과정만 거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관절 재수술을 받아 곧 잘 걸으시겠다 기대했던 딸은, 이제 고령의 아버지가 완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2122370946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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